무공이 실존하는 세상에 환생한 주인공
바다 너머의 땅은 그가 알던 세상이 맞을까
무림서부 272화 / 완결 [외전 포함] (문피아 기준) / 평점 - ★★★★★
한 줄 줄거리
서부시대에 나타난 무협
장점
- 무공의 탄생에서 오는 뽕맛
- 매력 있는 등장인물들
소설 세계관에선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로 인해 무공에 관해 극히 제한되어 있는 환경이다. 그러한 시대배경 속에서 현재의 미국 서부지역까지 진출하게 된 제국의 개척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
현대에서 무공이 있는 세계관으로 환생한 주인공은 평소에 읽었던 무협지에서 태극권, 이기어검, 심검과 같이 단골로 등장하는 무공들을 차례차례 재현해나간다. 평소 무협을 잘 아는 독자라면 주인공이 극한의 전투 속에서 재현해 나가는 무공들에서 오는 뽕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소설에서 여러 등장인물들이 나오지만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이 주인공이 타고 다니는 말이다. 이름은 조조로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천재적인 말이다. 주인인 주인공의 말 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들의 말도 알아듣는다. 주인공과의 호흡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소설 내 개그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무력 일부분을 담당하기도 하다.
단점
- 무협을 알아야 한다
굉장히 재밌는 소설이지만 무협을 안 읽어본 사람들에겐 이 소설이 주는 즐거움을 반 밖에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주인공이 재현해낸 무협지 속 무공들이 다른 무협지에선 어떤 형식으로 쓰이는지 어느 세력이 가지고 있던 무공인지와 같은 배경지식이 없다면 소설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크게 못 느끼기 때문이다.
개인 평
무공과 서부의 조합은 굉장히 신선했고 읽는동안 주인공의 무공을 만드는 과정에서 큰 재미를 느꼈다. 무협을 좋아한다면 필히 읽어보면 좋을 소설이다.
'리뷰 > 웹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 괴담동아리 / 오직재미 作 (2) | 2023.03.26 |
---|---|
리뷰 -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 명원(命元) 作 (0) | 2023.03.20 |
리뷰 - 변방의 외노자 / 후로스트 作 (0) | 2023.03.08 |
리뷰 - 우주천마 3077 / 녹색여우 作 (0) | 2023.03.04 |
리뷰 - 고려, 신대륙에 떨어지다 / 마늘맛스낵 作 (0) | 2023.03.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