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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웹소설

리뷰 - 제암진천경 / 유과 作

by 에리히 2023. 4. 3.

제암진천경
제암진천경 표지

생의 마지막 순간에 제암진천경과 계약한 연소현은,
이제 자신의 운명을 다시 쓰게 된다. 천고의 기재가 천고의 마물을 만났다!

제암진천경 536화 / 연재 중 (카카오페이지 기준) / 평점 - ★★★★☆
한 줄 줄거리
복수를 위해 귀환한 천재 다크히어로

 

장점

  • 주변인물들이 바보가 되지 않는 천재형 주인공 작품
  • 무협+정치라는 색다른 조합

천재형 주인공을 내세운 대부분의 작품들은 주인공이 천재이기보다 주변인들이 바보가 되는 일이 빈번하다. 작품을 쓰는 작가가 천재가 아니기에 천재형 주인공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가장 쉬운 방법이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제암진천경에서는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에게 묻히지 않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보여준다.

무협과 정치를 섞은 소설이라고 하지만 정치물의 색깔이 더욱 도드라지게 보인다. 다른 무협소설에서 많이 보이는 구파일방과 여러 세가들 또한 주인공이 속해 있는 단체에 속해 있으며 그 단체 안에서의 권력다툼이 주가 되는 소설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협이라는 바탕에서 하는 정치가 메인이기에 신선하게 느껴진다.

단점

  • 생각보다 호흡이 길며 어두운 작품

작품 전체적으로 진행이 느리고 세세한 부분까지 표현하려고 하니 1부, 2부식으로 나누어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요즘 트렌디한 코믹 무협과는 다르게 정치가 주된 내용이며 복수라는 주제가 메인이 되는 만큼 무겁게 진행되는 소설이다. 그렇기 때문에 빌드업이 길거나 진지한 분위기의 소설을 싫어한다면 읽기 힘들 수 있다.

 

개인 평

무협도 좋아하고 권력다툼식 장르도 좋아하기 때문에 그 둘의 조합인 제암진천경을 굉장히 재밌게 봤다. 특히 전체적으로 판을 짜고 적들의 행동을 예상하는 두뇌형, 어둠을 벗 삼으며 악인들을 처단하는 다크히어로 무력형으로 주인공의 컨셉이 사건에 따라 바뀐다는 것이 가장 매력 있게 느껴졌다.

회귀 전 일에 대한 복수를 위하기 위해 대륙을 돌아다니며 빌드업 할 줄 알았지만 소설 진행의 장소가 1부는 천하제일세가 내부 2부는 북부라고 한정 지어지는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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