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웹소설

리뷰 - 변방의 외노자 / 후로스트 作

by 에리히 2023. 3. 8.

변방의 외노자
변방의 외노자 표지

일하기가 싫다. 너무나도 싫다. 그러나 별 수는 없다.
인간과 엘프, 오크와 트롤, 드래곤 등 외계인 이민자들이 한데 모여 살아가는 지구에는 날마다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일 안 하면 죽는 남자의 위장취업 800년 차 고군분투기
변방의 외노자 323화 / 본편 완결 [353화 / 외전 연재 중] (문피아 기준) / 평점 - ★★★★★
한 줄 줄거리
범죄자인 줄 알았던 내가 사실은 회장님

 

장점

  • 작가만의 특이한 세계관 설정
  • 후반 갈수록 무거워지는 분위기

달란트, 위원회, 태초의 종족 등 작가만의 소설 내 설정을 중심으로 SF+판타지+현대 세계관을 합쳐 '변방의 외노자'만의 특이하면서 흡입력 있는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특히 소설 후반에 밝혀지는 달란트의 관한 설정은 최근 봤던 소설들 중에서 가장 특이하면서 재밌다고 느껴졌던 설정이다.

글이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은 아니지만 스토리 후반으로 갈수록 작가만의 생각과 세계관으로 인해 초반보다는 무거운 느낌으로 소설이 진행된다. 해당 특징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특징이지만 가벼운 소설보다 무거운 소설을 좋아하는 입장으로 무거운 분위기 소설이라는 특징은 장점이라 생각한다.

 

단점

  • 촉수 히로인

전반적으로 재밌는 소설이지만 전작에서부터 내려오는 작가의 촉수사랑은 이번 소설에서도 여전하다. 메인 히로인으로 촉수 생명체를 내세웠는데 꽤나 비중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런 특징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독자들에게는 읽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개인 평

작가만의 특이한 세계관은 필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저 설정만 늘어놓는 재미없는 소설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 소설의 작가는 필력 또한 갖추고 있어 세계관 설정을 스토리에 잘 녹여내어 읽는 데 있어 항상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촉수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전작인 은둔형 마법사 또한 상당히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후에 리뷰할 예정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