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56화 / 연재 중 (문피아 기준) / 평점 - ★★★★★
한 줄 줄거리
영의정이 되어야 하는 유능한 탐관오리
장점
- 작가 특유의 개그
- 개연성 있는 전개
공시생이었던 주인공이 조선 영조시대 안동 김 씨 가문에 빙의되어 영의정까지 가는 것이 목표이다. 까칠하면서 절대 권력자인 영조 밑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하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지만 특유의 정치력으로 점차적으로 관직이 올라간다. 그 과정에서 '최속군주 선조' , '전쟁군주 인조' 등 그 왕들의 특징들을 잘 살려 조선 시대 왕들에게 별명을 지어주며 비꼬는 장면은 이 소설에서 단연코 제일 재밌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무작정 관직이 오르는 것이 아닌 과거 시험 부터 시작해 여러 상황들을 이용해 점차적으로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 영의정까지 가기 위해 노력하는 전개에서 앞뒤가 맞지 않거나 뜬금없이 혹은 운이 좋게 스토리가 전개가 되는 것이 아닌 원인과 결과가 명확하게 개연성 있는 전개로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게 스토리가 진행된다. 또한 전작인 죽지 않는 왕 - 무왕 단종에서 현대적인 느낌을 주지만 그 시대에 어울리는 전개로 큰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작품 또한 크게 기대가 된다.
단점
- 제목에서 오는 양산형 느낌
내용은 전혀 양산형이 아니고 상태창 또한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유행에 따라 혹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작성된 제목으로 인해 상태창의 비중이 크고 가벼운 느낌의 소설이라 착각하게 된다.
개인 평
최근 조선 영조 시대의 대체역사소설들이 몇개 보이는데 그중에 가장 재밌는 소설이라 생각된다. 안동 김 씨 가문의 주인공이 어떻게 영의정까지 갈지, 이후에 사도정치를 하게 될까 등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기대를 갖게 하는 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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