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전생기 / 650화 본편 완결, 168화 외전 연재 중 (네이버 시리즈 기준) / 평점 - ★★★☆☆
한 줄 줄거리
마교의 천하통일 스토리
장점
- 성장하는 먼치킨 주인공
- 매력적인 캐릭터 이천상
천하에서 제일가는 암살자로 시작해 마교 교주까지 성장하는 주인공은 무공뿐만 아니라 그릇 자체가 점점 성장하는 먼치킨 주인공이다.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무공을 만들고 빠르게 성장하며 암살자였던 천하진 시절보다 강해지기 까지를 자세히 글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준다.
보통 소설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등장인물을 고르라고 한다면 주인공일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이 소설의 경우 주인공의 스승이자 전대 교주인 이천상이 진주인공이라고 불릴 만큼 매력적이며 가장 인기 있는 등장인물이다. 무공은 고금제일이며 정치적인 능력 또한 뛰어나 주인공인 서량의 상위호환이다. 이렇듯 주인공에 버금가는 매력을 지닌 이천상이란 등장인물을 통해 소설의 몰입감을 높였다.
단점
- 이천상이라는 그림자
- 히로인 부재
위에서 언급했듯이 무공은 세계관 최강급으로 주인공보다 높고 세력을 이끄는 능력, 정치적인 능력 또한 굉장히 높은 인물이 이천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 입장에서 이천상이라는 거대한 벽을 보고 주인공을 보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수밖에 없다. 최종 보스는 이천상이라는 괴물을 보고 충격을 먹은 후 목적이 바뀌고 주인공도 이천상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등 소설 전체적으로 이천상이라는 인물이 남긴 것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서량이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이 반감된다.
히로인으로 보이는 캐릭터가 몇몇이 있긴 하지만 크게 히로인으로써 부각되지는 않았다. 무협소설에서 히로인을 싫어하는 독자들도 있지만 나의 경우는 히로인이 있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히로인이 확실하게 있었으면 좀 더 풍성한 소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 평
이천상으로 시작해 이천상으로 끝나는 소설, 점점 망해가는 마교에서 교주 후보자들을 다 숙청하며 교주가 된 인물 이천상, 교주가 된 이후 대부분의 개혁을 해낸 인물 이천상, 꾸준하게 마교의 힘을 축적한 인물 이천상, 주인공을 육성한 인물도 이천상이다. 누군가 주인공이 뭘 했냐고 묻는다면 이천상이 해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어 먹은 거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전으로 연재되고 있는 과거 이천상의 이야기가 본편보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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