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로판에서 살아남기 / 코리타 作

로판에서 살아남기 표지

끝까지 읽지도 않은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 표류했다
심지어 원작엔 있지도 않던 여주인공 남동생으로

로판에서 살아남기 48화 / 연재 중 (문피아 기준) / 평점 - ★★★★★

한 줄 줄거리
로맨스 판타지 세계관 황궁에서 살아남기

장점

•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 좋은 필력 & 개연성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 들어오게 된 주인공은 황태자의 여자가 될 후궁과 얽히게 되면서  황궁 안에서 살아남는 게 주요 스토리이다.

반역으로 멸문당한 가문의 생존자인 주인공인 설태평과 그의 누나 설란을 비롯하여 히로인이라 생각되는 4명의 태자비들, 황궁 내 주인공이 머무는 백선궁의 인물들 등 여러 등장인물들이 등장하여 스토리가 진행된다. 특히 4명의 태자비들의 서로 각기 다른 매력이 로판에서 살아남기라는 소설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전작인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의 가장 큰 강점이 히로인들끼리 주인공을 두고 다투는 심리전 요소를 서사에 잘 녹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로판에서 살아남기에서 여러 히로인이 등장했고 이러한 부분이 앞으로 어떻게 메인 서사에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된다.

단점

• 없음

주관적으로 봤을 때 최근 읽었던 소설 중에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이고 읽으면서 이것이 단점이다 생각될만한 부분이 없었다.

개인 평

웹소설을 읽으며 내가 좋아하는 소설 유형이 계속 바뀌는데 최근 내 취향저격을 한 소설이 로판에서 살아남기이다. 여러 히로인들의 주인공을 향한 밀고 당기는 심리전 같은 것들이 뭔가 사랑싸움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유치하지만 재밌다고 표현하고 싶다. 이제 막 유료연재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초반의 재미를 후반까지 끌고 나갔으면 한다.